목록분류 전체보기 (168)
오늘부터, 나와 너의 스웨덴
이번달에는 여유가 있지는 않지만 또 이때 아니면 온아이스를 할 수 있는 시간이 얼마 없을 것 같아서 주2회 수업을 듣는다. 사실 따로 시간 내서 대관가는게 가격적인 면에서는 훨씬 메리트가 있으나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한시간만 강습+연습을 하려고 주2회 수업을 듣는다. 이번 기회에 확실히 늘어서 올해 안이나 내년 초에 피겨 승급 시험 열리면 호다닥 초급도 따야지. 그 전에 크로스부터 완성해야 되는데 🫠 오늘은 크로스로 시작! 크로스는 욕심내서 속도를 많이 내기 시작하면 무서워서 다리를 넘기기 어려워진다. 그래서 오늘은 욕심 안내고 천천히 다리를 최대한 많이 넘겨서 연결하려고 속도를 많이 줄였다. 지난 시간에는 오른발 넘기는게 어려웠는데, 오늘은 전보다 좀 나아졌다. 이제 나름 원을 잘 따라서 갈수라도 ..
방학이어서 그런가 링크장이 바쁘다. 방학특강으로 많은 어린이들이 수업을 듣는거 같음. 지난번에 어떤 아이가 스케이트를 신은 상태로 막 뛰어다니다가 진짜 그대로 내 발 밟을 뻔해서 완전 빡쳤는데 심지어 사과도 안해서 코치가 대신 사과하길래 뭐지? 싶었다. 왜 아무도 아이에게 직접 “이런 상황에서는 다른 사람이 위험할 수 있으니까 사과해”라는 말을 하지 않는걸까? 부모는 애 교육 안시키고 어디서 뭐하나 싶었다 ^^… 또 어떤 학부모는 본인 아이 옷 갈아입히느라 아이가 자꾸 내쪽으로 밀려서 나랑 몸이 닿는데 그걸 보고도 별 생각이 없던건지, 진짜 몰랐던건지 아무튼 환복이 다 끝날 때까지 거리유지 안해서 진절머리가 났다. 그 일이 있고 나니까 솔직히 오늘도 컨트롤 안되는 아이들 + 학부모들까지 바글바글해서 진짜..
오늘도 신나는 눕방 피겨 🤦🏻♀️ 주 1회 강습 받으면서 벌써 피겨 배운지 5개월이나 지났으나 여전히 안되는 동작은 많고 연습할 건 더 많고 벌러덩 드러눕는 일도 잦아졌다. 지난달부터 몇번 넘어지기 시작하더니 생각보다 별거 아니어서(?) 나름 더 과감하게 타는 건 좋으나 부작용으로 자꾸 링크장 청소하고 다님. 🫠 아무튼 오늘은 오랜만에 크로스로 시작했다. 완전 처음에는 어느 방향이 편한 것도 없이 그냥 다리 넘기는 거 자체가 무서웠는데 이제는 나름 더 잘 되는 방향도 생겼다. 반시계 방향보다 시계 방향을 더 편하게 탈 수 있는 것 같다. 선생님도 지켜보시더니 시계 방향이 더 잘 되는 거 같다고..! 그나저나 나도 크로스 쫙쫙 다리 펴면서 타고 싶은데 대체 언제쯤 될런지~ 백크로스는 할많하않 🫠 크로스 ..
오늘 강습은 엣지 컨트롤 연습을 위주로 했고, 버니홉 점프도 배웠다. 지상에서 하면 한발로 점프하는 거 자신있는데 아이스에서는 미끄러져서 넘어질까봐 매우 무섭다. 버니홉도 쉽고 뛰는 높이도 잘 나올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은걸로...😅 엣지 컨트롤은 포워드 인사이드/아웃사이드를 직선 라인으로 연습하면서 팔과 다리를 위치를 바꾸는 연습도 했고, 이걸 하고 나니까 하프서클에서 팔을 바꾸는 타이밍이 더 나아졌다. 한달만에 연습을 해서 처음에는 또 뚝딱거렸는데, 마지막에는 좀 더 괜찮아진듯? 대신 스피드를 더 내서 서클 끝까지 가면서 버틸 수 있으면 더 좋겠다. 그리고 포워드/백워드 스위즐, 하프 스위즐, 밀기, 밀고 프리레그 들기, 슬라럼, 한발 들고 앉고 일어나고 등등 엣지 연습도 했다. 그동안 잘 안됐던 백..
6월에 3주 동안 가족 여행으로 스위스와 프랑스 알자스 지방을 다녀왔다. 아껴두었던 연차도 이번 가족 여행에서 몰아서 다 썼다. 3주 동안 여행해서 좋기는 했지만, 스케이트를 못타서 몸이 근질근질했다. 언젠가 다시 겨울에 와서 호수에서 야외 스케이트를 타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 피겨 강습은 평소와는 다르게 하프서클에서 포인/포아웃/백아웃 연습을 하지 않고, 포워드 크로스/백워드 크로스, 런지, 인사이드/아웃사이드 엣지 연습을 위주로 했다. 일단 벽잡고 크로스부터 시작했다. 나는 다리를 넘기고 그 상태에서 버티는 걸 잘 못하는 이유가 무게중심을 빠르게 잘 옮기지 못하는 것 때문인 것 같아서 벽에 최대한 의존하지 않고 다리를 넘긴 상태에서 스케이트 양 날을 최대한 11자로 유지하되 버티..
이번주 주말부터 3주간 휴가를 떠나서 6월에 듣는 마지막 피겨 강습! 비가 와서 미세먼지도 날아가고 바람도 많이 불어서 링크장까지 가는 길이 그렇게 힘들지는 않았다. 디엣지 도착하자마자 빠르게 다리 스트레칭을 해주고, 스케이트를 신고 링크장에서 활주하며 몸을 풀었다. 포워드 슬라럼으로 S자를 최대한 크게 그리며 깊은 엣지를 사용하고 웜업! 그리고 오늘도 어김없이 계속되는 엣지 연습 ⛸ 다른 팀이 없어서 A링크 전체를 쓸 수 있어서 세미서클을 크게 타서 좋았다. 키가 있어서 세미서클 크기가 작으면 엣지 연습을 한 것 같지가 않다... 🫠 오늘은! 링크장 절반은 세미서클을 쭉 타며 포 인/포 아웃/백 아웃 연습을 했고, 다시 시작점으로 돌아오는 길에는 포워드/백워드 항아리, 포워드/백워드 하프 항아리, 포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