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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의 조각집
익숙해질 법 하면서도 매번 새로운 감정이 있다. 불안은 매번 비슷한 방식으로 나를 찾아오는데, 그 때마다 내가 불안한 마음을 들게 만드는 건 여러가지다.학생 때는 성적, 대학, 진로, 친구 관계와 같은 평면적인 이유가 나를 불안하게 만들었다면, 30대에 들어선 지금에는 그보다 조금 더 다면적인 것들로 마음을 졸이다가 극복하려고 안간힘을 썼다가, 힘을 뺐다가의 반복으로 그 형태가 조금 바뀌었다. 예전에는 불안이 올라올 때마다 그 스트레스를 감당하기 어려워서 옆에 있는 사람에게 짜증으로 표출을 하거나, 하루 종일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우울한 분위기를 온 몸으로 풍기면서 다녔는데, 이제는 내 감정은 내가 컨트롤 하고 만약 컨트롤이 어려울 것 같으면 사람을 만나지 않거나 만나게 되면 최대한 즐겁게 시간을 보내려..
개인적으로 고민할 거리가 늘어나니 4년 동안 한 번도 놓치지 않고 기록해 오던 피겨 일지도 손을 놓았다.사실 4년 동안 매주 기록했다는 것도, 돌이켜 보면 어떻게 했나 싶기는 하는데 이번에는 정말로 당최 뭘 하고자 하는 의욕이 생기지 않아서 꾸역꾸역 정해진 루틴대로만 살았다.잠깐 피겨도 쉴까 생각도 했지만 점프도 폼이 많이 올라왔고, 스핀도 부족하지만 그래도 조금씩 발전하고 있고, 스텝도 전에는 선생님이 시범을 보여주시면 그 연결 매커니즘이 이해가 가지 않았는데 이제는 몇 번 따라해보면 금세 익히게 되니... 이걸 그렇게 놓치고 싶진 않았다.그래서 전략을 바꿨다. 꾸준히 타긴 하되 가늘고 길게 타자! 또 이렇게 그냥 생각 비우고 꾸준히 타면 언젠가는 수업을 더 많이 등록하고 자유대관도 가고 싶어지는 날이..
할아버지 발인 후 일주일이 지났다. 향년 92세를 일기로, 거의 한 세기에 가까운 시간을 보내다 가셨다.작년에 건강에 이상이 생기며 급격하게 상태가 좋지 않아지더니 마지막에는 가족들을 알아보시지 못하셨다.올 초에도 고비가 몇 번 있었어서 이미 마음의 준비는 하고 있었지만, 여전히 가까운 사람들의 죽음은 익숙해지지 않는다. 나에게는 그래도 조부모님이라 슬픔은 빠르게 극복할 수 있지만, 부모님의 마음은 어떨지 감히 상상이 가지 않는다.나의 부모님이 갑자기 돌아가신다는 상상은 하고 싶지도 않고, 그런 상황에 처하게 됐을 때 내가 극복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마음의 준비가 되었든 되지 않았든, 이 세상에서 부모님과의 영원한 작별이라니. 어쩌면 인간이 살아 생전에 경험할 수 있는 극한의 고통 중 하나이지 않을까..
길고 어둡던 겨울이 다 지나고, 어느덧 뜨겁고 녹음이 짙은 계절이 다시 돌아왔다.몸이 잘 풀려서 요가 수련을 하기 좋은 날들이 당분간 많아진다는 이야기다. 예전에 대학생 때 당시 한창 유행하던 비크람 요가와 파워요가에 꽂혀서 1년 반 정도를 열심히 수련한 이후로, 요가와는 꽤 오랫동안 담을 쌓다가 다시 수련을 시작한 건 2021년 11월.처음엔 고강도 운동으로 망가진 몸을 좀 달래주고 싶어서 시작했는데, 그런 마음을 넘어서 요가가 나에게 있어서 없어서는 안 될 것으로 자기매김을 할 줄 누가 알았을까? 4년 반이라는 시간이 지나는 동안 나의 수련 양상도 꽤나 변했다.처음에는 내가 한창 하던 고강도 운동과 닮아있는 아쉬탕가와 플라잉 요가를 위주로 수련을 하다가, 동네 요가원의 특성상 하프 프라이머리 시퀀스..
스텝항아리 상체 사용하면서한발 파워풀 앞/뒤백아웃 홀드 - 백크로스 언더컷 인쓰리턴 - 백아웃 쓰리턴 - 모하크 - 백크로스 언더컷포인 로커 - 엣지 체인지 - 백아웃 로커포인 트위즐 (프리레그 백스핀처럼 앞으로)포아웃 카운터 - 반대쪽 다리 백아웃 쓰리 - 인트위즐 (반동 사용해서)점프왈츠살코 : 오늘 살코 진짜 잘 뛰어졌다! 오른 다리를 위로 차올리면서 뛰는 느낌이 뭔지 정확히 알겠는 ㅎㅎ토룹 : 역시 오른쪽 다리 위로 차올리며 팍 뛰는 느낌 룹 : 왼쪽 다리 빠지지 않고 위로 차올리며 뛰는 느낌플립: 되는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ㅠㅠ럿츠 : 럿츠가 엣지만 더 잘 살리면 개인적으로 플립보다는 안정적..스핀원스핀싯스핀레이백 스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