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분류 전체보기 (168)
오늘부터, 나와 너의 스웨덴
강습 전에 활주하면서 몸을 풀 때, 맨날 하는 슬라럼 말고 스트로킹, 코너에서 크로스로 가는 것, 러시안 스트로킹(크로스 후 스트로킹), 한발 슬라럼을 연습하면서 엣지를 쓰는 거에 집중하면서 몸을 풀었다. 지난 금요일에 광운대에서 2시간을 타고 느낀 건, 엣지를 더 정확하게 써야된다는 것이어서 오른발 아치 무너짐 때문에 자꾸 인엣지로 기울어도 최대한 발 바깥쪽에 힘을 주면서 감각을 찾으려고 노력해봤다. 이번주에 평발 깔창이랑 벙거패드가 배송이 오면 다음주에 스케이트 탈 때 한번 써보고, 발목을 누르면서 엣지를 잘 쓰도록 집중해보려고 한다. 오늘 강습 내용: (1) 어퍼 바디 사용: 포워드/백워드 항아리 하면서 두 팔을 타노하듯이 올렸다가 내렸다가를 반복. 최대한 손끝까지 힘을 부드럽게 주고, 어깨도 사용..
오늘은 정규 강습이 아니라, 루미너스에서 1회성 대관으로 광운대 아이스링크에서 2시간 동안 스케이트를 탈 수 있는게 있어서 처음으로 광운대에 가봤다. 빙질 대존좋…. 왜 사람들이 광운대 빙질 좋다 좋다했는지 이해가 갔다. 집만 가까우면 여기서 강습받고 싶다는 생각이 진짜 많이 들 정도로!!! 그리고 정규 규격링크라서 널찍하게 쓸 수 있어서도 진짜 좋았다. 내년에 타이밍이 맞으면 팀을 옮겨볼까 싶다. 근데 단점은 진짜 뼛속까지 시릴 정도로 너무 추웠다….. 스케이트 타면 몸이 풀려서 엣지도 더 잘 써져야 하는데, 조금만 쉬어도 땀이 식으면서 몸이 굳어지는게 느껴졌다 🥲 30분 정도 일찍 도착해서 스트레칭을 꼼꼼하게 해주고, 스케이트를 신고 링크장에 들어갔다. 막 따끈따끈하게 정빙이 끝나자마자 들어갔는데, ..
2월에 스케이트를 처음 살 때 연마를 받고, 그 후로 언제 받을지 감이 오지 않아서 계속 미루고 있다가 최근 들어서 크로스를 하거나 하프서클을 탈 때 날이 밀리고 엣지 그립이 떨어지는 느낌이 점점 더 크게 들어서 연마를 받으러 잠실 아이스월드코리아에 다녀왔다. 오늘은 링크장에서 강습 듣는 스케이터가 없어서 그런지 매장이 비교적 한산했다. 덕분에 연마도 20-30분 안으로 빠르게 받을 수 있었다. 연마 비용은 3만원이 들었고, 2월에 받았을 때보다는 가격이 오른 것 같기는 했는데 뭐…. 취미로 타서 1년에 두어번 받는 거면 그렇게 비싼 건지도 잘 모르겠다. 사장님께 날 연마를 맡기고 20분 동안은 동생이 부탁한 ‘오리지널 비어 컴퍼니’의 맥주를 사러 롯데백화점 식품 코너를 돌아다녔다. 볼 일 다 보고 다시..
전날 늦게 자서 엄청 피곤한 상태로 링크장으로 고고. 역시 스트레칭하고, 가볍게 조깅하고 지상 점프 연습을 20분 정도 했다. 아무것도 안먹고 와서 진짜 힘들어 죽는줄.. 앞으로는 입맛 없더라도 뭐라도 쑤셔 넣고 와야겠다. 링크장 들어가서 열심히 활주하면서 몸 풀고, 언젠가 인스타에서 본 거 같은 웜업 활주 연습도 했다. 크로스 후, 스트로킹 하면서 팔 타노 하듯이 들었다가 내리기. 앞으로 가는 방향에서는 스트로킹하고, 뒤로 가는 방향에서는 백크로스하고 한번 밀고 중심 반대쪽 다리로 밀고 - 백크로스 반복. 원래 지난 시간 끝날 때에는 오늘 스핀 위주로 한다고 들었던 거 같은데, 바로 왈츠 점프 연습으로 들어갔다. 이제 점프해서 발을 떼는 건 괜찮은데, 그래도 넘어질까봐 자꾸 두발로 랜딩해서 진짜 짜증났..
9월에 빠졌던 수업을 보강받는 날. 한 곳에서 꾸준히 오래 다닌 것의 장점은 선생님과 잘 조율하면 보강이 쉬운 편이라는 거...! 좀 더 큰 링크장에서 스케이트를 타고 싶어서 다른 링크장을 옮겨볼까 싶었는데, 지금 다니는 곳이 가장 가깝고 선생님도 내가 어디까지 배웠는지 알고 있으시고 그래서... 어쩌다보니 8개월 동안 똑같은 곳에서 강습을 받고 있다. 피겨 특성상 흥미 잃지 않고 꾸준하고 성실하게 연습하고 감을 익히면서 해야 하기 때문에 링크장이 크나 작으나, 선생님이 잘 하시거나 여부를 떠나서 강습을 받게 되는 것 같다. 그리고 꾸준히 다니면서 얼굴 도장도 찍고 그래서 편하기도 하고. 😎 요즘 강습 시작 전에 활주하면서 몸을 풀 때, 유튜브에서 봤던 이런 저런 스킬(?)을 사용하면서 풀어주고 있다. ..
드디어!!! 지난 3개월 동안의 장기 프로젝트가 다 끝나고 금요일부터 주말 내내 질릴 만큼 팽팽 놀다가 가벼운 몸과 마음으로 일주일만에 또 피겨 강습 받으러 이른 아침부터 나왔다. 날씨가 제법 쌀쌀해진 수준을 넘어서 갑자기 겨울이 온 것 같아서 좀 당황스럽긴 했지만 😅 간만에 진짜 복잡한 생각 하나도 없이 즐겁게 스케이트를 타러 올 수 있어서 너무너무 좋았다 🥲 오늘도 역시 강습 시작 30분 전에 링크장에 도착해서 같이 강습을 받는 분들과 함께 웜업을 꼼꼼하게 해줬다. 선생님만의 루틴이 있는 스트레칭으로 가볍게 몸 풀고, 신발 뛰는 소리 들리지 않게 가볍게 조깅으로 트레이닝 센터 5바퀴를 돌았다. 지난주에는 줄넘기를 했는데, 오늘은 지상 점프 회전 연습을 했다. 아침이라서 잘 뛰어지나 싶었는데, 생각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