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피겨연마 (2)
오늘부터, 나와 너의 스웨덴
날 연마를... 미루고 미루다 작년 10월 말에 연마 받고 1년 만에 갔다. 사실 5월에 연마를 받으려고 갔는데, 사장님이 날 아직도 살아 있는데 왜 연마하려고 하냐며 ㅋㅋㅋ 쫓아내셔서... 그래서 미루고 미뤘는데, 이번주 스케이트 탔을 때, 턴이랑 점프 랜딩할 때 너무 사선으로 쭉쭉 밀리는게 느껴져서 더 이상은 미루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일주일에 한 번씩 스케이트 타면 1년에 한 번 연마해도 괜찮은 것 같은데, 일주일에 두 번씩 타면 6개월에 한 번씩은 연마해야 할 것 같다. 잠실 아이스월드코리아에서 연마했는데, 피겨 선수용 연마로 가격은 3만원이었다. 연마 시간은 약 20분 정도? 연마 받고 전반적인 날 상태는 괜찮았다. 블레이드랑 스핀 로커가 진짜 많이 상했었는데, 거의 없어졌고 녹도 없어졌고.....
2월에 스케이트를 처음 살 때 연마를 받고, 그 후로 언제 받을지 감이 오지 않아서 계속 미루고 있다가 최근 들어서 크로스를 하거나 하프서클을 탈 때 날이 밀리고 엣지 그립이 떨어지는 느낌이 점점 더 크게 들어서 연마를 받으러 잠실 아이스월드코리아에 다녀왔다. 오늘은 링크장에서 강습 듣는 스케이터가 없어서 그런지 매장이 비교적 한산했다. 덕분에 연마도 20-30분 안으로 빠르게 받을 수 있었다. 연마 비용은 3만원이 들었고, 2월에 받았을 때보다는 가격이 오른 것 같기는 했는데 뭐…. 취미로 타서 1년에 두어번 받는 거면 그렇게 비싼 건지도 잘 모르겠다. 사장님께 날 연마를 맡기고 20분 동안은 동생이 부탁한 ‘오리지널 비어 컴퍼니’의 맥주를 사러 롯데백화점 식품 코너를 돌아다녔다. 볼 일 다 보고 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