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분류 전체보기 (168)
오늘부터, 나와 너의 스웨덴
새벽 여섯시에 집에서 나가기 위해 다섯시 반에 일어나는 건 여전히 적응 중이다ㅋㅋ 일어나는 것보다 더 어려운 건 일찍 자기... 오늘 자정에 젤다 후속편이 드디어 나왔는데, 게임 다운로드 받고, 스트리머가 플레이 하는 영상 조금 보다가 잤다. 오늘 강습 내용: (1) 두발 쓰리턴, 백턴: 쓰리턴 할 때 무릎 앞으로 잘 눌러주고 허리 꼿꼿하게 펴주는 거 신경쓰기. 포워드 아웃사이드는 지난주보다는 좀 더 부드러워졌는데, 백턴은 아직도 좀 이상하다. (2) 인사이드 모하크: 원을 따라서 절반은 포워드 인사이드로 가다가, 나머지 절반은 백 인사이드로 쭉 버티는 연습을 했다. 선생님이 내가 발 뒤꿈치를 잘 못 누르는 것 같다고 ㅠ 그래서 한발 쓰리턴이나 모하크나 턴을 하고 나면 몸이 버티지 못하고 앞으로 푹 꼬꾸..
작년 2월부터 링크장을 바꾸지 않고 계속 디엣지에서만 강습을 받았다. 좀 더 큰 링크장에서 타고 싶어서 팀을 옮겨볼까 싶었는데, 풀타임 직장인은 아주 이른 오전 시간이 아니면 강습을 받기 힘들어서 이래저래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에 루미너스에서 아침 7시 롯데 아이스링크 대관수업이 생겨서 잠깐 고민하다가 바로 등록하고 오늘 수업을 받았다. 잠실까지 가려면 집 근처 지하철 역까지 걸어가는 시간이랑 도착해서 스트레칭하고 스케이트 신는 시간까지 넉넉하게 고려하면 수업 한시간 전에는 집에서 나가야 되는데, 그러면 씻고 잠 좀 깨고 하려면 새벽 5시 30분에는 일어나야 한다는 말이다 ㅋㅋㅋ 어제 저녁 11시쯤 취침하려고 침대에 누우면서 뭔가 현타왔다 ㅋㅋㅋ 스케이트 타려고 5시 반에 일어나다니.... 그래도 오늘은..
오늘도 무거운 몸 이끌고 스케이트 타러 출동~ 지난주도 그렇고 이번주도 고관절을 집중적으로 풀어주면서 스케이트 타기 전 20분 동안 스트레칭을 했다. 어제 요가를 하고 잤는데, 확실히 밤에 요가를 하고 자면 다음날 아침에 몸이 뻑뻑한게 남다르다ㅋㅋㅋ.... 옛날에는 스트레칭 안해도 몸이 아픈 곳이 없었는데 점점 나이가 들수록 뻑뻑해지는 속도가 너무 빨라져서 속상하다 ㅠ 1) 무릎이랑 골반 잘 써서 인사이드/아웃사이드 엣지 drills: 스케이트를 타면 탈수록 정말 무릎도 잘 써야 하고, 골반도 확확 돌려줘야 하고, 발목도 깊게 잘 눌러야 질 좋은 스케이팅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거기에 상체도 더 적극적으로 드라마틱하게 써야 중심을 잘 잡으면서 엣지도 깊게 탈 수 있는데, 머릿속으로 내 모습은..
작년 2월에 피겨 시작해서 벌써 강습을 50번을 받았다! 오래 타려고 애초에 처음부터 스케이트도 좋은 거로 사고 그러긴 했지만 진짜 어느새 1년 넘게 꾸준히 탔다. 앞으로도 내 인생에 큰 변화가 있지 않는 한 계속 탈 것 같다. 최종 목표로 하는 싱글 점프 완성하고 대회도 나가보고 그러면 덜 꾸준히 타지 않을까? ㅋㅋㅋ 작년까지만 해도 스핀도 안되고, 크로스도 잘 못해서 답답-했는데 올해 들어서 그래도 이제는 좀 자연스럽게 탄다! 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는 타니까 요즘은 매주 스케이트를 타러 가는게 즐겁다. (1) 어퍼바디 사용: 항아리, 밀고 다리 앞으로/옆으로 차기 등등 팔 동작을 섞어서 모든 동작을 앞/뒤 반복하면서 연습했다. 맨날 하는 거랑 똑같은데 팔만 들었다가 내렸다가 하는데도 원래 되던 동작..
일주일 동안 미친 스케줄을 수행하고 어제 하루 종일 아무 것도 안하고 푹 쉬고 나서 가는 링크장 🥲 미세 먼지만 좀 없었으면 좋겠는데, 그래도 적당히 서늘하니 기분 좋게 스케이트를 타러 갈 수 있었다. 1) 두발 power pulls (두발 스키): 고깔을 엇갈리게 두고, 고깔 바깥으로 턴을 크게 돌면서 가는 연습. 생각보다 하반신의 모든 관절을 잘 컨트롤을 해야 엣지를 깊게 탈 수 있다. 발바닥 터지는 줄 알았다 ㅋㅋㅋ 포워드랑 백워드 둘 다 연습했다. 2) 두발 쓰리턴: 원을 그리고 양 방향 왔다 갔다 하면서 두발 쓰리턴. 이제 앞으로 가는 건 감도 잡고, 턴 하고 나서 뒤로 조금이라도 가는데, 뒤에서 앞으로 방향 전환을 할 때는 넘어지지 않으려고 발 앞에 힘을 줘서 그런가 발이 자꾸 벌어져서 돌고 ..
1) 세미서클 포인/포아웃 - 작년 9월 이후로 처음인 것 같은데 그동안 엣지 연습 많이 해서 엄청 편해졌다는게 느껴졌다. 발에 힘을 덜 주는데 다리에 힘 주고 엣지로 버티는 그 설명할 수 없는 느낌…ㅋㅋㅋ 오른쪽 다리도 컨트롤이 전보다 더 잘 되어서 그동안 조금씩이지만 꾸준히 늘었구나 싶었다. 확실히 요가를 1년 넘게 해서 요즘 머리서기도 잘 하고 수행할 수 있는 아사나가 늘어났는데, 발목 유연성이랑 힘, 고관절 유연성도 많이 늘고 코어 컨트롤을 하면서 밸런스가 좋아지니 스케이트 탈 때에도 영향을 준 것 같다. 2) 백아웃 연습 - 벽 근처에서 뒤로 타는 느낌 잡았다. 그동안 뒤로 갈 때 한발로는 계속 비틀거렸는데, 아마 밀고 바로 무게중심을 옮기는 걸 잘 못하고 넘어지지 않으려고 발 앞에 힘을 너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