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분류 전체보기 (168)
오늘부터, 나와 너의 스웨덴
주말에 남자친구 부모님 댁을 방문하려고 옌셰핑에 들렀다. 내 스케이트도 가지고...!!! 린셰핑에서 내가 계획했던 것과는 달리 너무 실내 링크장이 평일에 개장하지 않고, 반 야외 링크장은 빙질 관리와 이물질 관리가 엉망이라 도저히 스케이트를 탈 수 있는 수준이 아니길래 ㅠㅠ 어쩔 수 없이 다른 지역에서도 스케이트를 타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옌셰핑 링크장도 알아봤다. 이참에 각 지역 링크장은 어떻게 다른지, 어디가 스케이트를 타기 좋은지, 빙질은 어떤지 비교해 볼 수 도 있어서 재밌는 체험이라고 생각하기로 하고...ㅎㅎ 옌셰핑은 다른 지역보다 실내/야외 모두 포함한 링크장이 훨씬 많았다. 하지만 나는 야외보다는 실내가 더 맞아서 옌셰핑 시내에 있는 Husqvarna Garden의 D-hallen에서 타기로..
40-50여 분 간을 운전해서까지 찾아온 노르셰핑 Himmelstalundshallen...!!! 덕분에 운전 연습도 하고 겸사 겸사...ㅎㅎ 린셰핑에서는 내가 원하는 만큼 좋은 링크장이 평일에 개장을 하지 않아서 어쩔 수 없이 찾아왔는데, 생각보다 괜찮았다. 평일 오전 시간이라서 학생들과 학부모가 없어서 이 큰 정규 링크장을 나 혼자 썼다. 그런데 얼음이 하키 아이스처럼 딱딱해서 토가 박히질 않아서 좀 놀랐다. 엣지도 잘 박히지 않는 느낌... 그리고 링크장 조명이 사진 상으로는 밝아 보이는데, 누런 조명에 어두워서 약간 집중하기 힘든 느낌이라 좀 아쉬웠다. 국제 규격에 맞는 링크장을 혼자 쓰는 일은 흔치 않은 일이라서 만족하고 타야 했지만, 혼자 타니까 진짜 심심한 것도 아쉬웠음... 쓱쓱 밀고 나가..
작년 겨울에 스웨덴 왔을 때 생각보다 가져온 옷을 많이 입지 않고 거의 대부분은 챙겨온 그대로 한국에 가져간 것을 기억하고, 이번에는 그 빈 자리에 내 피겨 스케이트를 넣어서 가져왔다. 겨울에 몇 달 한정적으로만 오픈하는 링크장 일반 개장 때 단 몇 번이라도 타려고 챙긴 것. 할 수 있는 기술이 늘어서 꾸준히 연습하고 싶기도 했고, 해외 링크장이랑 국내 링크장 비교하면서 타면 재미있을 거 같아서 가져왔다. 그리고 스웨덴 도착한 다음날, Ljungsbro(융스브로)에 있는 반 야외 링크장에 방문해서 스케이트를 탔다. 일단 정빙하고 시간이 너무 오래 지났을 때 간 거라서 얼음 상태가 정말 충격적이었고, 반 야외 링크장이어서 다른 사람들이 달고 들어온 자잘한 돌 같은 게 너무 많았다….ㅋㅋㅋㅋㅋㅋ 스케이트 타..
연습할 것 1. 엣지연습: 아웃사이드 엣지, 인사이드 엣지, 한발 S자, 백인사이드, 백아웃사이드, 크로스롤, 크로스 등등 3. 스텝, 턴: 모하크, 아웃쓰리턴, 아웃쓰리턴 연결, 인사이드 쓰리턴, 백아웃 쓰리턴, 인 브라켓턴 4. 스핀: 아웃엣지 도입 후 스핀 연결 5. 점프: 왈츠, 왈츠-왈츠, 살코, 토룹, 왈츠-토 6. 기타: 스파이럴, 런지, 런지턴, 스프레드 이글, 이나바우어 링크장 들어가기 전 20분 정도를 지상 훈련이랑 점프 연습을 하면서 몸에 열을 열심히 내줬다. 링크장 들어가서도 한 번도 안 쉬고 1시간 반을 스케이트를 탔다…! 점프도 잘 됐고…. 그런데 막판 20분 남기고 나서부터는 진짜 발이 아파서 더 이상 못 타겠다는 생각이 들었다…ㅋㅋㅋㅋ 그래서 한 10여 분 정도를 링크장 빙빙..
(1) 어퍼바디 + 엣지연습: 시작은 두 팔을 위로 올리고 앞/뒤 두 발 S자와 포인/포아웃/백인/백아웃엣지 쓰는 연습으로..! 요즘 내 최애 엣지 연습은 백인엣지다 ㅎㅎㅎ 예전엔 토도 엄청 긁혔는데, 이제는 덜 긁히면서 뒤로 쓱쓱 나가면서 엣지 연습하는게 진짜 재밌다. 크로스롤, 백워드 크로스롤도 했는데, 백워드는 되게 뚝딱거림 ㅎㅎ… 🤧 그 다음에는 앞/뒤 사이드런지 하면서 상체를 드라마틱하게 쓰면서 팔과 머리를 앞으로 내렸다가 올렸다가 하는 연습을 했다. 그런데 진짜 머리를 앞으로 숙였다가 올렸다가를 빠르게 반복하니 숨이 엄청 찼다...ㅋㅋㅋ 피겨 배울 때 초반에는 숨이 찬 적이 없는데, 요즘 진짜 점프랑 엣지 연습이랑 상체 쓰는 연습이랑 같이 여러 번 반복하다 보면 진짜 숨차고 엄청 힘들다는 느낌..
오늘은 할로윈 기념 노는 날! 각자 배우고 싶은 것 하나씩 미리 선생님한테 말하면 그거 준비해서 알려주시는 것으로 수업이 진행됐다. :D 예전에 한 번 배웠던 싱크로 스케이팅 기본(스트로킹, 크로스오버)을 둘씩 짝 지어서 하는 것을 시작으로, 인스타에서 자주 보이는 스파이더 런지도 배웠다ㅋㅋㅋㅋ 물론 스파이더 런지는 유연성이 떨어져서 너무 어려우니 그냥 런지 자세에서 상체를 뒤로 젖히는 걸로 대체해서 연습했다. 스플릿 점프도 배웠는데, 내가 아직 토 점프들을 잘 하는 게 아니다 보니 뭔가 무서웠다....ㅋㅋㅋㅋ 토를 찍는 것까지는 어떻게 하겠는데, 몸을 뒤로 틀어서 팍 하고 점프를 하는 게 너무 무서워서 그냥 몸을 틀고 다리만 바꾸지 점프는 못하겠더라...ㅋㅋㅋㅋ 이건 언젠가 플립이랑 러츠 배우면 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