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피겨스케이팅강습 (9)
오늘부터, 나와 너의 스웨덴
오늘 강습은 크로스로 시작했다. 요즘은 포워드랑 백워드 둘 다 연습하고 있는데 포워드 크로스는 엉성해도 이제 다리는 곧잘 넘기는데 백크로스가 너무 어렵다 🤦🏻♀️ 특히 다리를 넘길 때 몸의 중심이 어디에 있어야 하는지 그걸 잘 모르겠다. 선생님은 최대한 스케이팅 레그 엉덩이로 밀어서 거기에 힘을 주고 버티면서 다리를 넘기라고 하는데 다리 넘길 때마다 토가 걸려서 속도가 죽고 앞으로 덜커덩거린다. 선수들 보면 백크로스 할때 확실히 다리를 넘기는 게 아니라 다리를 슬슬 밀면서 가져오던데 나도 그렇게 타고 싶다 ㅠㅠ 그나마 반시계 방향으로 타면 좀 편한 것 같다. 포워드 크로스는 시계 방향으로 탈 때 훨씬 편하고. 초급도 따야하고, 크로스는 모든 스케이팅의 기본이라 스킵하고 싶어도 못해서 너무 슬픔 🥲 뭐 ..
오늘도 신나는 눕방 피겨 🤦🏻♀️ 주 1회 강습 받으면서 벌써 피겨 배운지 5개월이나 지났으나 여전히 안되는 동작은 많고 연습할 건 더 많고 벌러덩 드러눕는 일도 잦아졌다. 지난달부터 몇번 넘어지기 시작하더니 생각보다 별거 아니어서(?) 나름 더 과감하게 타는 건 좋으나 부작용으로 자꾸 링크장 청소하고 다님. 🫠 아무튼 오늘은 오랜만에 크로스로 시작했다. 완전 처음에는 어느 방향이 편한 것도 없이 그냥 다리 넘기는 거 자체가 무서웠는데 이제는 나름 더 잘 되는 방향도 생겼다. 반시계 방향보다 시계 방향을 더 편하게 탈 수 있는 것 같다. 선생님도 지켜보시더니 시계 방향이 더 잘 되는 거 같다고..! 그나저나 나도 크로스 쫙쫙 다리 펴면서 타고 싶은데 대체 언제쯤 될런지~ 백크로스는 할많하않 🫠 크로스 ..
이번주 주말부터 3주간 휴가를 떠나서 6월에 듣는 마지막 피겨 강습! 비가 와서 미세먼지도 날아가고 바람도 많이 불어서 링크장까지 가는 길이 그렇게 힘들지는 않았다. 디엣지 도착하자마자 빠르게 다리 스트레칭을 해주고, 스케이트를 신고 링크장에서 활주하며 몸을 풀었다. 포워드 슬라럼으로 S자를 최대한 크게 그리며 깊은 엣지를 사용하고 웜업! 그리고 오늘도 어김없이 계속되는 엣지 연습 ⛸ 다른 팀이 없어서 A링크 전체를 쓸 수 있어서 세미서클을 크게 타서 좋았다. 키가 있어서 세미서클 크기가 작으면 엣지 연습을 한 것 같지가 않다... 🫠 오늘은! 링크장 절반은 세미서클을 쭉 타며 포 인/포 아웃/백 아웃 연습을 했고, 다시 시작점으로 돌아오는 길에는 포워드/백워드 항아리, 포워드/백워드 하프 항아리, 포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