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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피겨 스케이팅 마흔두번째 강습 (2023.02.20) - 크로스, edge drills, 쓰리턴 본문

피겨 스케이팅

취미 피겨 스케이팅 마흔두번째 강습 (2023.02.20) - 크로스, edge drills, 쓰리턴

Lotusblomma 2023. 2. 20. 14:45




1. 포워드/백워드 크로스오버

냅다 크로스로 시작. 오랜만에 해서 매우 삐걱삐걱거렸다.

포워드는 발을 밀고 넘긴 상태에서 다리를 X자로 만들고 버티는 걸 연습을 했는데, 양 발의 두 엣지가 얼음을 가르면서 가는 느낌이 무엇인지를 깨달았다. 스트로킹도 쭉쭉 하면서 질 좋은 크로스를 구사할 수 있으면 좋겠다.

백크로스는 발 앞에 힘을 주기보다 뒷쪽으로 살짝 넘긴다고 생각해야 토가 얼음을 덜 긁어서 계속 스피드 있게 탈 수 있을 것 같다. 피겨 오랫동안 쉬었는데 그래도 금세 감각을 찾아서 다행.

2. 인사이드 엣지, 아웃사이드 엣지 연습 골고루
솔직히 초급 과제인 하프서클 포인/포아웃/백인/백아웃보다 훨씬 재밌고, 인/아웃엣지를 어떻게 타는 느낌인지를 더 잘 배울 수 있다. 백아웃/백인 쓰는 연습도 했는데, 잘 타지는 못하지만 확실히 전보다는 훨씬 늘었다.

포워드/백워드 크로스롤 연습도 했는데, 생각보다 리듬을 타야 잘 탈 수 있을 것 같다. 백크로스롤은 어색하지 그지없쥬 ㅠ.ㅠ


3. 쓰리턴

전에는 두발 쓰리턴도 뻑뻑하게 돌아졌는데, 갑자기 두발 쓰리턴을 챡 하고 도는 느낌이 들었다.

한발은 아직도 불안불안. 인사이드/아웃사이드 쓰리턴을 다 해봤는데, 확실히 아웃사이드가 쉽고 인사이드는 반대라서 약간 헷갈렸다.

언젠가는 멋있게 쓰리턴 하면서 플립을 뛸 수 있을까...?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