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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피겨 스케이팅 144번째 강습 (2024.10.09) 본문

피겨 스케이팅

취미 피겨 스케이팅 144번째 강습 (2024.10.09)

Lotusblomma 2024. 10. 9. 10:42

 

 

(1) 스케이팅 연습:

크로스/백크로스: 날씨가 추워지니까 링크장도 추워져서 몸 풀어야 한다고(?) 크로스 뺑뺑이... 어후.. 날 연마하고 오늘 처음 타는 거라 크로스하는데 날 느낌이 확 달랐다. 얼음을 꽉 쥐고 있는 느낌..? 반시계 방향은 곧 적응해서 잘 나갔는데, 시계 방향은 원래 오른쪽 아웃엣지가 잘 써지지 않는데다가 날까지 빡빡해서 엣지를 내 마음대로 쓸 수가 없었다...ㅋㅋㅋ 저번에 연마했을 땐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 이번에는 좀 세게 갈았나보다...

촉토(백아웃-포인): 골반이랑 무릎이 잘 열리지 않아서 촉토 잘 하고 싶은데 엣지를 깊게 쓰면서도 발을 빠르게 바꾸는 것을 못하겠당 ㅠㅠㅠ 

촉토 - 백쓰리턴 - 인브라켓턴: 백쓰리턴 할 때는 원래 백턴할 때처럼 상체를 돌리는 게 아니라 다음에 연결해서 브라켓턴을 해야 하니까 상체는 고정하고 골반만 샥샥 방향 바꿔주는 느낌으로 타기.

 

모하크 - 백아웃 - 밀기 - 크로스 - 반대쪽 반복: 상체까지 같이 사용하기


(2) 점프:
왈츠
살코: 쓰리턴 할 때 좀 더! 직선으로 쓰리턴 하는 것 신경 쓰기!
토룹: 왼발 아웃 쓰리턴 하고 오른발로 바꾸고 세게 밀고 팔도 쭉 늘렸다가 탕! 찍고 올라오듯이 뛰기. 마지막에 처음으로 위로 뛰어올랐다는 느낌을 좀 받았다. 점프 퀄리티 높이려면 타이밍도 중요한데 진짜 팔도 잘 쓰고 반동도 잘 쓰는 게 중요한 듯...
룹: 오른발로만 용기내서 착지하면 될 거 같은데 ㅠㅠㅠ 이제 자세잡는 것은 어색하지 않다 ㅠㅠㅠ 왼쪽 다리를 끝까지 감고 있다가 나중에 풀어줘야 하는데 아직 무서워서 두 발로 착지함... 지상에서 많이 뛰어봐야 하나 싶다 ㅠㅠㅠ

(3) 스핀:
원스핀: 오늘 처음으로 아예 처음부터 왼팔을 열고 들어가는 연습을 했다. 오늘 컨디션이 좋은 건지, 아니면 연마를 해서 스핀 로커가 더 빡! 잘 걸려서 그런 건지 모르겠는데 도입 때 불안하다는 느낌은 없었고, 신기하게 축이 약간 더 잘 잡히는 것 같았다. 아직도 이런 저런 시도 하면서 나한테 맞는 방법을 찾아야겠지만.... 그래도 돌긴 돈다....ㅎㅎㅎ 축 완벽하게 잡히면 다리도 딱 접히고 쭉 내릴 수 있을 듯.. 언젠간..?


싯스핀: 싯스핀도 왼팔 잘 열어주고 들어가기... 원스핀보다는 팔 열고 들어가는 게 좀 어색하다.. 오늘 도입하는 파워는 좋았던 것 같은데 ㅠㅠ 저번에는 어떻게 걸려서 싯 잘 돌고 그랬는데 그게 올 해 봄이었나...ㅋㅋㅋ 그때 이후로는 싯 못 도는 중 ㅋㅋ큐ㅠㅠㅠ

 

카멜스핀: 오늘 카멜 스핀을 배웠다! 생각보다 온 몸을 쭉쭉 늘려서 돌아야 하는 구나 싶은... 오른쪽 골반을 최대한 열어주고 왼팔은 로커 걸리자마자 뒤로 쭉 잡아 당겨야 한다. 엎어지면 그저 죽음 뿐..이라는 생각이 드는 스핀...ㅋㅋㅋㅋㅋ 앞으로 꼬꾸라지면 그대로 코 깨질 것 같다 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