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나와 너의 스웨덴

취미 피겨 스케이팅 124번째 강습 (2024.05.24) - 엣지, 더블쓰리턴, 트위즐, 포아웃/인로커턴, 원스핀, 점프 (왈츠, 살코, 토룹, 룹) 본문

피겨 스케이팅

취미 피겨 스케이팅 124번째 강습 (2024.05.24) - 엣지, 더블쓰리턴, 트위즐, 포아웃/인로커턴, 원스핀, 점프 (왈츠, 살코, 토룹, 룹)

Lotusblomma 2024. 5. 24. 09:51

 

 

 

워... 전날 행사 끝나고 저녁에 술까지 마셔서 몸이 진짜 너무 무거웠다...ㅋㅋㅋㅋㅋㅋ

지상 연습 스킵할까 싶었지만... 그래도 재미들렸을 때 꼭 가야 느니까 꾸역꾸역 가서 회전 연습 한 나 자신 칭찬해....

 

 

*오늘 강습 내용:

 

(1) 엣지:

상체 쓰면서 두발 항아리 앞/뒤

인엣지 스키(?) 앞/뒤

 

(2) 더블쓰리턴 (포아웃-백인/포인-백아웃):

진짜 이번주 너무 업무 일정이 빡세서 그런가 쓰리턴 집중이 아예 안됐다.

계속 비틀비틀거리고.... 턴을 해야 해! 하는 마음이 앞서서 발 누르는 포인트 충분히 바꿔주지 않아서 계속 휘청거림...ㅎㅎㅎ 

그래도 막판에는 집중 다시 해서 어찌저찌했다.

 

(3) 트위즐:

두 발 트위즐을 좀 해보다가... 한발로도 해볼까? 싶어서 한 번 도전해봤다.

무서워서 속도 죽이고 하니까 그냥 옹졸하게 쇽쇽쇽쇽 도는 느낌이었다 ㅋㅋㅋㅋㅋㅋ

일단 더블 쓰리턴부터 마스터하면 언젠간 트위즐도 돌 수 있겠지..!

 

(4) 로커턴 (포아웃/포인):

언제였더라... 올 초에 부츠 바꾸고 적응 기간에 점프랑 스핀을 잘 못해서 강습 시간에 포아웃 로커턴을 처음 배웠는데..

그 이후 공식적으로 배우진 않았지만 그냥 대관 타고 할 때 꾸준히 연습을 했었다.

오늘은 올 초 이후로 처음으로 로커턴을 배웠는데, 전에 배웠던 포아웃 로커턴이 뭔가 더 좋아졌다...?!

포인 로커턴도 오늘 처음 배웠는데, 발 위치나 이런거나 좀 어색하기는 해도 어찌저찌 됐다....ㅋㅋㅋㅋㅋ

초급 따면 진짜 안되던 것도 갑자기 되는 건가...ㅋㅋㅋㅋㅋㅋ

 

(5) 원스핀:

될 듯 말 듯 하다....! ㅠㅠㅠ

그런데 오늘은 진짜로 역대급으로 감 잡은게, 몸이 자꾸 오른쪽으로 기울려는 거를 왼쪽 팔을 확실하게 열어주면 그게 딱 축이 잡힌다.

선생님들이 그렇게~~~~~~~~~~ 왼팔을 열라고 열라고 해도 이게 느낌이 진짜 안왔는데, 오늘 진짜 신들린 건지 뭔가 돌면서 왼팔을 살짝열어주니까 갑자기 축이 잡히는 느낌이 팍!!!!! 들면서 아!!! 이거구나 싶었다...ㅠㅠㅠㅠㅠㅠㅠ

다리도 얼추 헐겁게 감을랑 말랑 하는데, 딱 무릎에 붙여서 내리는게 잘 안된다.

그래도 많이 발전했다 ㅠㅠㅠㅠㅠ 전에는 도입하고 오른쪽 다리 앞으로 가져오는 것도 안됐는데... 이제는 도입 들어가고 스핀 로커 걸리면 일어서면서 오른쪽 다리를 앞으로 팍 가져옴...!!!!

원스핀 올 해 안에 완성시킬 수 있을까 진짜 고민 많았는데, 진짜 몇 달 동안 그렇게~~~~ 안되던게 하나씩 갑자기 되기 시작하니까 얼떨떨하면서도 진짜 기쁘다 ㅠㅠㅠㅠ 

 

(6) 점프:

왈츠

살코

토룹 - 내가 왜 토 찍고 자꾸 미끄러지거나 뛰지를 못하는 지를 오늘 알았다... 토 찍을 때 확실하게 팍 찍어야 뛸 수가 있는데, 인쓰리턴 하고 그냥 살살 찍으니까 계속 미끌리는거... 그냥 짜증나는 일 있다고 생각하고 팍 찍었더니 마지막에는 좀 나아졌다.

룹 - 몇 주 전에 맛보기로 벽잡고만 연습했던 룹! 아웃엣지를 아직 제대로 쓰지는 못하는데, 뭔가 느낌은 잡았다. 벽 잡고 하면 뛸 수 있고, 벽 없이 하면 약간 발목에 부담갈까봐 무서운지 계속 두발로 랜딩쓰... 계속 연습하면 또 나아지겠징... 또 이렇게 레벨업 하는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