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 피겨 스케이팅 70번째 강습 (2023.08.16) - 엣지 drills, 아웃/인쓰리턴, 하프서클(백인/백아웃), 원스핀

 

 

오늘 강습 내용:

 

 

(1) 어퍼 바디 이용 + 엣지 drills: 처음 시작은 스위즐을 어퍼 바디랑 같이 쓰면서 앞/뒤 방향 다 연습하고, 그 다음에는 포워드/백워드 인엣지 연습을 했다. 백워드 인엣지도 예전에는 길게 못 버티고 짧게 짧게 탔는데 이제는 어느 정도 차분하게 하면 길게 홀딩할 수 있게 됐다. 포워드/백워드 아웃사이드 엣지는 사람이 많아서 공간 제약이 많아 그냥 사이드 런지처럼 어퍼 바디 사용하면서 연습했다.

 

(2) 하프서클 (백인/백아웃): 백아웃 연습은 쉽게 쉽게 넘어가고, 백인이 진짜...ㅎㅎㅎㅎ 같이 강습 들으시는 분이 백인 쓰레기라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자유롭게 백인사이드 엣지를 연습하는게 아니라, 일정한 사이즈의 곡선을 따라서 인사이드 엣지를 홀딩 + 상체 고정 + 팔 위치 변경을 해야 해서 진짜 신경 쓸 게 많다보니, 인엣지가 길게 타지지 않고 계속 짧게 타져서 고민이 많다... 계속 연습을 하니 어찌저찌 좋아지는 게 느껴지기는 했는데 포인/포아웃/백아웃처럼 쉽게 쉽게 타지 못해서 아쉽... 내년 승급 시험 전까지는 되겠지 뭐...

 

(3) 아웃/인쓰리턴: 월요일에 목동에서 덜덜 떨면서 특훈을 한 덕분인걸까..? 아웃사이드 쓰리턴은 이제 진짜 어느 정도 자유자재로 할 수 있게 됐다. 아직도 인쓰리턴은 왼쪽 발이 좀 버벅거리기는 하나, 계속 꾸준히 연습하니까 좋아지는 게 느껴졌다. 백쓰리턴도 해보려고 했는데, 아직은 감을 찾지 못하겠다.

 

(4) 원스핀: 토 찍고 도입도 해보고, 왼발 아웃사이드 엣지로 들어가는 도입도 해보고 별 난리 난리 생난리를 치다가, 선생님이 토 찍고 연습하라고 그러셔서 그렇게만 연습했다. 그런데 이게 두발로 돌다가 한발을 드는 스핀이랑은 또 다른게, 오른쪽 다리를 옆으로 쭉 펴서 올려줘야 해서 생각보다 축을 잡는게 쉽지 않다. 게다가 오른쪽 다리를 옆으로 뻗는 순간 왼쪽 다리로 중심이 옮겨져서 몸이 계속 기운다 ㅠㅠ 엣지 쓰는 거랑 스케이팅, 점프는 늘어도 진짜 죽어도 늘지 않는 스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