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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피겨 스케이팅 68번째 강습 (2023.08.09) - 크로스, 엣지, 왈츠 점프, 살코, 아웃/인쓰리턴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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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피겨 스케이팅 68번째 강습 (2023.08.09) - 크로스, 엣지, 왈츠 점프, 살코, 아웃/인쓰리턴

Lotusblomma 2023. 8. 9. 23:01

 

 

오늘 강습 내용:

 

(1) 크로스/백크로스: 자세 더 정확하게 신경쓰기! 확실하게 더 앉아주고, 밀때도 토로 걸리면서 밀지 않게 주의하기. 크로스만 해도 땀나고 심장 두근두근거린다 ㅋㅋㅋ 심박수 확인해보니 최고 169.... 이 정도면 크로스핏 할 때랑 똑같은데..?

 

(2) 엣지: 크로스롤, 항아리 하고 크로스 하듯 발 바꿔가면서 꼬기 등등 연습을 했다. 크로스롤을 짧게 짧게 타면 발 바꾸면서 엣지 바꾸는게 좀 수월한데, 자세 정확하게 하면서 길게 길게 타려고 하니까 뚝딱거림...ㅋㅋㅋ 

 

(3) 왈츠 점프: 같이 수업 듣는 분들이랑 줄줄이 사탕으로 서서 한명 뛰고 그 다음 한명 뛰고 이렇게 연습을 했다. 왈츠 몇 번 뛰니까 부츠 끈이 헐거워져서 다시 꽉 묶었더니, 이번에는 너무 꽉 묶었는지 발목이 안 눌러져서 또 느낌 찾느라 헤맸다.

왼발 토가 걸렸다가 안걸렸다가 그러는데, 확실히 부츠가 커서 발가락이 놀다 보니까 토가 잘 걸리지 않는다. 다음 시간에는 더 잘 뛰어야지... 그래도 뛸 때 무서움은 없어져서 ㅎㅎ 

 

(4) 살코 점프: 쓰리턴이 되니까 슬슬 벽 없이 살코를 뛰는 연습을 하고 있다. 벽 없이 뛰기는 했는데, 이게 뛴 건가 싶을 정도로 프리로테에 발 바꾸기 같은 느낌 ㅋㅋㅋㅋ 오른발을 앞으로 팍 차주면서 왼발을 점프 해야 되는데, 아직 그 정도는 아니고, 살코를 링크 가운데에서 뛰면 이런 느낌이겠거니, 그 정도 익히고 있다. 그래도 지난주에는 선생님이 잡아주셔서 뛰었는데, 오늘은 선생님한테 나 좀 봐달라고 아우성 치고 아웃쓰리턴-살코 하는 걸 보여드렸다...! 쓰리턴 같은 도입이 있어서 살코가 왈츠보다 어렵다고는 하는데 개인적으로 무서움은 왈츠보다 덜 한 듯... 왜 선수들이 앞을 보고 뛰는 악셀이 무섭다고 하는지 알 것 같았다.

 

(5) 아웃/인쓰리턴: 아웃쓰리턴은 프리레그를 옆에 붙이거나 뒤로 뻗어내서 해도 이제 잘 된다. 이제 고비는 인쓰리턴... 그나마 오른쪽 인쓰리턴은 어찌저찌 하겠는데, 왼쪽 인쓰리턴은 진짜 어색한 느낌이다. 

 

 

그나저나 같이 수업 듣는 성인 분들 말고 1급 준비하는 초등학생 3명 정도가 있는데, 이 친구들 안무할 때 너무 귀엽다 ㅋㅋㅋㅋㅋㅋ 또래 친구들 있어서 옆에 붙어서 뽀짝뽀짝 서로 말 거는 것도 너무 귀엽고, 겁 없이 점프 팍팍 뛰고 칭찬하면 부끄러워하는게 진짜 귀엽다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