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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스케이팅

스케이트 악세서리 구입 - 스케이트 테일러 소커랑 커스텀 키링

Lotusblomma 2022. 9. 11. 12:48



기존에 가지고 있던 소커가 슬슬 더러워지고 있는데, 피사모 카페에서 취미로 피겨 타시는 분이 스케이트 관련 온라인 소품샵을 열었다는 소식을 접하고 구경이나 해볼까 하는 심산으로 ‘스케이트 테일러’라는 네이버 샵을 찾아봤다.

처음 몇번 들어가서 쭉 스캔했을 때는, 상품도 많이 없고 내 취향에 맞지도 않아서 별로인가 싶었는데, 새로운 상품이 계속 업데이트 되다가 내 마음에 쏙 드는 파스텔 소커를 찾았다!




그래서 구입한 게, 이 소커다. 상품 사진을 봤을 때, 예쁘긴 하지만 너무 얼룩덜룩해서 지저분해 보이려나 싶었는데, 실제로 받아보니까 여러 색들이 오묘하게 물들어 있는게 정말 귀엽고 뭔가 유니콘 같은 느낌?! 또 하나의 장점은, 아직 잘 알려진 샵이 아니고 판매자 분이 가내수공업으로 만들어서 이 소커를 쓰는 사람을 잘 못본다는 거 ㅋㅋㅋ 🙌🏻 딱 하나의 단점은, 기존에 내가 쓰던 소커만큼 스케이트 날을 타이트하게 잡아주지는 않고, 뭔가 말 그대로 스케이트 집 같은 느낌…? 생각보다 헐렁헐렁해서 이 부분은 좀 마음에 안든다. 가격도 비싼편이긴 한데…. 뭐 소커 하나 사면 정말 오래쓰니까…!




배송비 맞출 겸, 커스텀 키링도 구입했다. 스케이트 참까지 추가해서. 레몬색 자수가 잘 보일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튀지 않아서 색상을 잘못 선택한 것 같다. 상품 설명에 써진 대로 네온색으로 갈걸..🥲

아무튼 가격대는 좀 있지만, 나름 희소성이 있는 스케이트 소품을 구입해서 기분은 좋다. 생각보다 피겨 악세사리가 많이 없는데, 가뭄에 단비같은 느낌? 생각날 때마다 한번씩 들어가서 구경하게 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