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나와 너의 스웨덴
취미 피겨 스케이팅 113번째 강습 (2024.04.10) - 세미서클, 8자 크로스, 자세교정 본문
아침에 목동에서 너무 잘 탔더니 저녁에는 파김치가 되어서 되게 힘들게 강습 받은 날...
하루에 두 타임은 무리인 것 같다 ㅠㅠ 발목도 너무 아프고...
5월에 있는 피겨 승급 시험 준비를 위해서 이번 달은 특별한 기술 연습을 한다기 보다는, 초급 과제인 세미서클과 8자 크로스를 중심으로 연습을 하기로 했다.
포아웃/포인은 쉽게 되어서 정확한 타이밍에 발 내려놓는 것, 팔도 몸통 스치면서 바꾸는 것, 뻗은 다리 일직선으로 두는 것 등등 디테일에 포커스를 뒀고, 백아웃과 백인은 분!명! 껌인데 이게 진짜 내가 세미서클을 그리는게 들쭉날쭉이라서 어려움이 있었다.
엣지 홀드하는 거야 어렵지는 않은데, 처음에 밀 때 너무 스피드가 없고, 서클 크기에 맞춰서 힘 조절이 잘 안 되어서 약간 타이밍이 엉망인 것 같은 느낌...? 그래서 선생님이 뒤로 갈 때 아예 뒤를 보지 말고 선을 보고 따라가라고 하셨다.
밀고 다리를 앞으로 뻗었다가 옆으로 가져오는 타이밍도 너무 급하고 몸이 돌아가면서 팔을 바꾸는 것도 계속 버벅거렸다...ㅋㅋㅋㅋㅋ 합격..하겠지...?
8자 크로스는 미는 발 너무 뒷날로 밀지 않게 좀 신경 쓰고, 다리 더 앉아주면 될 것 같고...
다만 약간 걱정이 되는 건, 혼자서 쓩쓩 가면 속도 빠르게 해서 더 자세도 잘 맞출 수 있는데 만약 시험 보는데 같이 보는 사람이 나보다 속도가 너무 느리고 하면 중간에 자꾸 멈추게 되어서.... 이 부분 신경 써서 그냥 작게 작게 천천히 타면 될 것 같다.
선생님한테 오전에 싯스핀 돌았다고 자랑하려고 보여드리려고 했는데, 일단 로커가 잘 안 걸리고ㅠㅠㅠㅋㅋ 다리에 힘도 빠져서 스핀을 못하겠어서 그냥 접었다. 그리고 밀기할 때 자세 교정했다.
엣지를 팍팍 쓸 때는 뒷날에 힘을 주는 게 맞는데, 밀기를 할 때는 다른 힘을 줘야 한다고 선생님이 강조하셨다.
발 바닥으로 밀어서 끝날 때는 발 끝에서 끝나는 느낌으로...
오른발을 미는 건 자세가 좋은데, 왼발을 미는 건 아직도 애매하다 ㅋㅋㅋ 몸 중심이 확실히 오른쪽으로 넘어가지지가 않으니 왼발 미는 각도도 잘 나오지 않아서 애매한 것 같다.
몸이 왜 이렇게 불균형이 심할까 싶지만.. 어쩌겠누.. 연습하는 수밖에.... 결국 턴도 오른쪽 왼쪽 불균형 있지만 계속된 연습으로 극복하는 것처럼..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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