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 피겨 스케이팅 114번째 강습 (2024.04.12) - 8자 크로스, 크로스-모하크-백크로스-백아웃, 백아웃/더블 쓰리턴, 점프, 원스핀

 

 

8자 크로스로 몸풀기를 했다.

중간에 방향 바꾸는 구간에서는 엣지 홀드하면서 팔을 들고 내리는 동작도 추가했다.

백아웃 엣지로 홀드할 때는 토로 긁지 않고 발 뒤에 힘을 주는 거 신경을 써야겠다.

 

그 다음에는 크로스-모하크-백크로스-백아웃 연결을 했다. 원을 계속 빙글빙글 돌아야 해서 좀 어지러웠는데, 생각보다 쉽게 잘 됐다. 그나저나 백크로스 때 제발 토가 그만 걸렸으면 좋겠다... 자세를 낮춰도 몸을 더 기울여도 토가 걸리긴 걸려서 좀 신경쓰인다.

 

백아웃 쓰리턴은 감을 찾은 것 같다. 이제 겁을 내지 않고 발 뒤에 힘을 줘서 샥- 도는 느낌이 뭔지 알겠다.

다만 내가 상체가 따라오는게 좀 느려서....ㅋㅋㅋ 턴을 하고 나서 팔이 계속 그대로 있다.

 

백아웃 쓰리턴 연습하고... 포인쓰리턴-백아웃쓰리턴으로 더블 쓰리턴 연습도 했다.

전에 폴라리스에서 탈 때는 두 번째 쓰리턴 때 타이밍을 잘 못 잡고 발 앞에 힘을 주는 바람에 계속 멈추는 것이 문제였는데, 오늘은 샥- 샥-하고 더블 쓰리턴이 됐다.

급하지 않게 천천히, 타이밍 잡고 엣지가 확실히 써졌을 때 무릎을 잘 쓰면서 해야 턴이 잘 되는 것 같다.

 

점프는 왈츠-살코-토룹 순으로 연습했다.

왈츠는.... 제발 더 위로 뛰기...! 선생님이 앞으로 날아가지 말고 위로 뛰라고 엄청 강조하셨다.

살코도 왼발 토가 확실하게 걸려서 왼쪽 다리를 쭉 펴면서 오른쪽 다리로 팍! 차서 뛰어야 높이가 생긴다고 강조하셨다. 벽 잡고 계속 연습하다가 몇 번 해봤는데, 확실히 왼쪽 토가 걸리는 것도 걸리는 건데, 이게 걸리려면 쓰리턴이 너무 말리면 안 될 것 같다. 분명히 스텝 연습 할 때는 서클을 말아서 도는 거라서 점프할 때도 그렇게 하고 있었더니, 선생님이 점프할 때는 그냥 방향만 바꿔준다고 생각하고 최대한 직선으로 턴을 하라고 팁을 주셨다. 그렇게 신경써서 하니까 확실히 뛴다!는 느낌이 더 생겼다.

마지막으로 토룹은.. 힘이 빠져서...ㅋㅋㅋㅋ 이제 오른발 끌어오는 건 얼추 하는데 다른 점프랑 마찬가지로 위로 높이 뛴다는 느낌이 많이 없다. 최대한 왼발 토 찍고 오른발 가져오고 차면서 왼발 토로 걸면서 팍! 뛰어야 할 것 같다.

 

원스핀은 언제 말 수 있을지도 모르겠고...^^

일단 도입 들어갈 때 왼팔을 열지 않는게 문제, 그리고 오른쪽 팔 계속 오른쪽으로 열려있는게 문제, 그리고 왼쪽 다리 쭉 펴지 않는게 문제... 문제가 되게 많다.

왼쪽 다리를 쭉 펴지 않아서 무릎이 구부정하니, 자꾸 인엣지로 돌게 되면서 마지막에 엣지가 빠지거나 스핀이 계속 흘러간다.

지난주에는 그래도 스핀이 걸리긴 걸려서 괜찮았던 것 같은데, 오늘은 로커가 잘 걸리지 않아서 오른쪽 다리 앞으로 팍 가져오는 것도 좀 늦고... 계속 스핀이 엉망이었다.

마지막에 선생님이 보지 않을 때는 다리를 감아서 내리는 것까지는 못해도 그래도 접고 돌아가는 것 까지는 했는데...! 쌤이 보지 못하신 거는 카운팅이 안돼서....ㅋㅋㅋㅋㅋㅋ 다음 기회에 더 잘 해보는 것으로...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