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 피겨 스케이팅 137번째 강습 (2024.09.05) - 스케이팅 연습, 점프, 스핀

 

 

두 번째로 제니스에서 타봤다. 저번에는 정규 링크는 아니고 하프 링크에서 탔었는데, 오늘은 2링크에서!!! 

링크가 넓고 쾌적해서 좋았다. 얼음은 아직까지는 나한테 광운대랑 태릉이 원탑이고 제니스는 목동-고대 급으로 괜찮은 듯!!

처음 타보는 거라서 점프 뛸 때 적응하느라 시간이 좀 걸렸는데 그래도 오늘 진짜 한 번도 안 쉬고 계속 계속 뛰었더니 마지막에는 적응 다 됐다.

이제 제니스에서도 타 보고 ㅋㅋㅋㅋㅋ 서울의 큰 링크는 이제 다 찍먹해 본 듯.....

고대, 광운대, 목동, 제니스, 롯데, 태릉에 미니링크로는 디엣지랑 폴라리스.... 작년 말부터 진짜 여기 저기 많이 다녔다.

 

 

---

 

스케이팅 연습
크로스 - 꼬인 프리레그 뒤로 쫙쫙 펴주기, 다리 더 빨리 빨리 보내서 영차영차 더 스피드 내서 크로스 타기.
밀기
백크로스
백크로스 넘기고 버티기 - 그동안 백크로스 하면서 프리레그 토가 자꾸 긁히는 느낌이 났는데, 오늘 이 연습을 하니까 프리레그를 더 옆으로 쭉 뻗어줘야겠다는 걸 몸소 느꼈다... 포워드 크로스랑 똑같음.. 다만 뒤로 갈 때 프리레그를 펴는 게 생각보다 더 뻑뻑함... 우짜겠누 내 고관절이 문제인 걸...ㅎㅎㅎ

점프
왈츠 - 예전에도 왈츠 뛸 때 너무 안으로 말리면서 뛴다는 지적을 받았던 것 같은데, 오늘도 똑같은 지적을 받았다. 선생님이 모하크 후 백아웃으로 밀고 너무 깊은 아웃엣지 타지 말고 얕게 직선으로 가다가 점프해야 한다고 하셨다. 이미 말려서 뛰는게 습관처럼 되긴 했는데 ㅠㅠㅠ 다시 고쳐야지...!
살코 - 오른발 더 차서 위로 위로 뛰기
토룹 - 몸 뒤집히지 않게 왼팔 확실하게 막고 토 찍고 위로 뛰기. 3일 연속 스케이트 탄 데다가 어제 밤에도 타서 진짜 발목이랑 정강이가 너무 아팠다 ㅋㅋㅋㅋㅋ 토룹 더 잘 뛰어서 룹 연습까지 넘어갈 수 있었는데 몸에 힘이 빠져서 점프 뛰기도 너무 힘들었음... 그래도 한 번도 안 쉬고 계속 계속 뛴 내 자신 칭찬해...!

싯스핀

스핀 들어갈 때 몸이 계속 왼쪽으로 기우는게 너무 고민이라 선생님께 호소했더니 들어갈 때 너무 왼쪽 보지 말고 자연스럽게 말려서 들어간다고 생각하라고 하셨다.

원스핀도 진짜 제대로 감은 적 없고 그마저도 오락가락하는 데다가 싯도 엄청 기복이 심하다. 잘 도는 날은 뭔가 스핀 로커에 뽝 걸리면서 힘 별로 안 줬는데 빙글빙글 돌아가고 못 도는 날은 로커가 안 걸려서 진짜 엄청 기우뚱거리게 된다...

그래도...ㅋㅋㅋ 올해 초나 되어서야 한발로 밀고 스핀 로커 거는 느낌을 알게 됐었는데 여기까지 발전한 것에 대해 스스로 칭찬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