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 피겨 스웨덴 Himmelstalundshallen 일반 개장 (Allmänhetens åkning) 1.5시간 연습 (2023.11.15)

 

 

40-50여 분 간을 운전해서까지 찾아온 노르셰핑 Himmelstalundshallen...!!!

덕분에 운전 연습도 하고 겸사 겸사...ㅎㅎ

 

린셰핑에서는 내가 원하는 만큼 좋은 링크장이 평일에 개장을 하지 않아서 어쩔 수 없이 찾아왔는데, 생각보다 괜찮았다.

평일 오전 시간이라서 학생들과 학부모가 없어서 이 큰 정규 링크장을 나 혼자 썼다. 

 

그런데 얼음이 하키 아이스처럼 딱딱해서 토가 박히질 않아서 좀 놀랐다. 엣지도 잘 박히지 않는 느낌...

그리고 링크장 조명이 사진 상으로는 밝아 보이는데, 누런 조명에 어두워서 약간 집중하기 힘든 느낌이라 좀 아쉬웠다.

국제 규격에 맞는 링크장을 혼자 쓰는 일은 흔치 않은 일이라서 만족하고 타야 했지만, 혼자 타니까 진짜 심심한 것도 아쉬웠음...

 

 

 

 

쓱쓱 밀고 나가면서 링크장 크기도 찍어봤는데, 이 정도 규모...!

1년 반 넘게 피겨 배우면서 할 수 있는 점프도 늘고 스케이팅 스킬 연습할 것도 늘기는 했는데, 링크장을 꽉꽉 채울만큼 뭔가 연습할 뚜렷한 플랜이 없다 보니까 실제로 사용하는 공간은 링크장 절반 정도...ㅋㅋㅋㅋㅋ 

 

 

 

 

그래도 살코 점프 감 잃지 않고 연습을 잘 해서 오히려 한국에서 강습 받을 때보다 감을 잡은 것 같았다.

링크장이 워낙 큰데, 이 공간을 온전히 혼자 사용하니까 계속 연결해서 연습하는데 아무런 제약이 없어서 감을 잡는데 큰 도움이 된 듯.

 

내년 겨울에 휴가 써서 또 스웨덴 오면 그 때는 운전해서 더 자주 다닐 것 같다...! 비록 멀기는 하지만...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