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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피겨 스케이팅 88번째 강습 (2023.10.30) - 어퍼바디, 세미서클, 왈츠, 살코, 토룹 본문

피겨 스케이팅

취미 피겨 스케이팅 88번째 강습 (2023.10.30) - 어퍼바디, 세미서클, 왈츠, 살코, 토룹

Lotusblomma 2023. 10. 30. 14:17

 
 
(1) 어퍼바디 + 엣지연습: 시작은 두 팔을 위로 올리고 앞/뒤 두 발 S자와 포인/포아웃/백인/백아웃엣지 쓰는 연습으로..!
요즘 내 최애 엣지 연습은 백인엣지다 ㅎㅎㅎ 예전엔 토도 엄청 긁혔는데, 이제는 덜 긁히면서 뒤로 쓱쓱 나가면서 엣지 연습하는게 진짜 재밌다.
크로스롤, 백워드 크로스롤도 했는데, 백워드는 되게 뚝딱거림 ㅎㅎ… 🤧
그 다음에는 앞/뒤 사이드런지 하면서 상체를 드라마틱하게 쓰면서 팔과 머리를 앞으로 내렸다가 올렸다가 하는 연습을 했다. 그런데 진짜 머리를 앞으로 숙였다가 올렸다가를 빠르게 반복하니 숨이 엄청 찼다...ㅋㅋㅋ 피겨 배울 때 초반에는 숨이 찬 적이 없는데, 요즘 진짜 점프랑 엣지 연습이랑 상체 쓰는 연습이랑 같이 여러 번 반복하다 보면 진짜 숨차고 엄청 힘들다는 느낌이 확 든다. 진짜 수업 들으면 들을 수록 선수들 몸 쓰는게 진짜 쉬운게 아니라는 걸 매번 뼛 속 깊이 느낀다..ㅎㅎ
 
 
(2) 세미서클 - 포인/포아웃/백인/백아웃: 초급 시험은 내년에 볼 예정이지만, 그래도 한 번씩 꾸준히 세미서클 연습도 해주고 있다. 포인이랑 포아웃은 쉽게 쉽게 하고, 백인이랑 백아웃도 쓱쓱~ 물론 뒤로 가면 선이 잘 보이지 않아서 원을 작게 탔다가 크게 탔다가 아직도 난리나기는 하지만...ㅋㅋㅋ 팔 바꾸는 거랑 밸런스 유지하는 거는 진짜 너무 좋아짐... 내년에 시험 볼 때는 진짜 사소한 거만 잡고 시험 보면 되니까 언제든 준비가 된 듯...!
 
 
(3) 점프 - 왈츠, 살코, 토룹: 왈츠 점프 할 때 앞으로 다리를 뻥 차면서 붕 뜨는 느낌이 뭔지 확 알게된 요즘. 점프도 더 자신감 있고 스피드 있게 뛰고 있어서 즐겁다. 물론 왈츠 한정...ㅎㅎㅎㅎ ㅠㅠ
살코는 그래도 전보다 덜 엣지가 인으로 기울고 몸이 흔들거리지는 않는데, 예쁘고 정확하게 뛰는 게 참 어렵다고 느껴진다.
이제 토룹까지는 진도를 나가서..! 오늘은 오른발 인사이드 쓰리턴으로 들어와서 왼발 토 찍고 점프하는 걸 해봤다. 생각보다 괜찮은 듯...?
 
 
이번주 말에 스웨덴으로 놀러가서 또 3주 동안 강습은 못 듣지만...ㅎㅎㅎ
이번에는 가방에 옷을 덜 넣고 스케이트를 가져간다! 실내 링크장도 일반 개장으로 두 곳이 퍼블릭 오픈을 해서 진짜 여행 때문에 못 가는 거 아니면 매일 매일 스케이트 탈 예정.... <3
작년이랑은 다르게 보여줄 기술도 많이 익혔고 ㅎㅎㅎㅎ 동영상 많이 찍어야지!!